"My Wife is Your Fan !" I said, but he said Nothing.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10. 8. 02:05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 옆에서 부산 영화제 개막작 <2046>을 보았다.
부산영화제에 몇 번인가 와봤지만 맨 앞자리에서 개막작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이 엄마가 양조위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는데...사인은 받지 못하고 안부만 전했다.

언젠가 다시 보지 못할 풍경...오륙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10. 5. 21:51
오륙도가 보이는 부산 어느곳의 풍경 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이곳에 살게 될 사람들은 파랗게 펼쳐진 바다와 오륙도의 풍광을 매일 아침 창밖으로 보며 즐거워 하겠죠.


BLUE BUSAN 2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9. 23. 15:09
전포동..부산..

아직도 부산은 BLUE...
정말 독특한 색깔이다.

오! 필승 봉순영....촬영현장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9. 23. 01:44
오 필승 봉순영 ..지난주 부터 시작된 KBS 드라마...
오 필승 역의 안재욱, 봉순영 역의 채림..등등
8월 중순, 오 필승 봉순영 촬영팀이 부산에 왔었다.
그들을 만난 곳은 '부산역'
무더운 날씨, 계속되는 NG....
한 커트의 좋은 그림은 수많은 사람의 땀의 결과물이다.

사진은 안재욱이 부산역 담을 넘어 도망치는장면


촬영감독 안덕철, 백홍종 선배


백홍종 촬영감독

서울역사안에 들어온 비둘기는 살아서 밖으로 나갔을까?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9. 8. 20:01
서울역사 안에 비둘기가 들어왔다.
모두 관심 없다.

멀리 보이는 영도대교.....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9. 8. 18:43
1930년대 지어진 영도대교는 수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다.
6.25전쟁 통에는 많은 사람들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한 약속장소이기도 했다는데....
이 영도대교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제2 롯데월드가 건설되면서 이 다리에 대한 존폐론이 다시 거론 되고 있는 것이다.

영도다리는 오랫동안 부산의 상징물이었다. 저 다리아래로 배들이 다니는 모습을 언젠가는 못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태풍 '송다' 오기 전날 밤에서 아침 까지..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9. 7. 21:32
부산 민락 어촌계에서...밤을 새며 태풍의 진로를 파악하다가...

밤을 지나 새벽을 맞았다.

허무하다.
콩나물 국밥 한그릇 먹고 집으로 갔다.

밤새 모기에 시달렸다. 아마도 100번쯤 헌혈한 것같다.
죽을 맛이었다.
그중 한 놈을 잡았다.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길......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8. 29. 01:32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 길은 크게 두가지...'육로와 해로'
부산 -거제의 직선거리는 30Km 정도지만..
육로로 가자면 부산-창원-마산-통영-거제 .... 160km를 세 시간이나 달려야 한다.
바닷길을 택하면 부산시내에서 진해의 안골(30분-1시간)까지 가서 페리호에 차를 싣고 35분이면 거제의 농소 라는 곳에 도착...
승용차는 12000-20000원 그리고 1인당 3000원인가?

거제도에 출장 다녀왔다. 바닷길로...서늘함이 벌써 가을에 들어서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오전6시15분 / 승선
멀어지는 부산
다도해
다도해
페리호내부
다도해에서 해돋이를...

거제도 농소 페리 터미널
부산가는 배에 오르다
돌아오는 배에서 오후 4시반 거제 농소 출발
멀어지는 거제
진해 안골에 도착 /저녁 5시 10분

BLUE BUSAN..........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8. 26. 21:39

부산에 와서 고가도로를 다니다보면 항상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연립주택 옥상 위에 올려진 '푸른색 물탱크들'이다.
마치 부산을 지키는 어떤 상징물 같기도 하고...
그것들을 볼 때면 절로 미소지어진다.

서울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2호선 신도림을 나와서 대림역을 지나가다보면 산 아래쪽으로 보이는 많은 연립주택 옥상의 노란색 물통을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노란색인지는 모르겠지만 ..2004년 부산은 파랗다.


'나라'는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어요!!!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8. 26. 20:31


ENG 카메라를 신기한듯 들어보고 만져보는 '나라'...
'나라'는 서울 강북구의 '한빛 맹아원'에 있는 8살 짜리 꼬마 숙녀다.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들려줬더니
"어디로 보는 거예요? "
("음, 여기!" 라고 말했으나 도대체 그 아이에게 본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까? )
"어디를 누르면 찍혀요?"
("음음, 여기를 이렇게 누르면 돼.." 라며 아이의 손을 셔터 버튼 위로 올려주었다.)
제법 그럴듯하게 뷰파인더를 의식하고 찍을 준비를 하는 나라...
"..그럼 제가 아저씨 찍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