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9. 2. 22:18
우리집 베란다에서 본
오늘 저녁 63빌딩에 비친 저녁 노을입니다.
예쁘죠?

난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는데..그곳은 산으로 둘러 싸인데다가 공기도 깨끗해서 저녁노을을 보기 힘들었어요.
90년엔가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하느라 여의도에 몇 개월 있었는데 그때 국회 의사당 뒤 한강으로 저물던 해의 저녁노을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가끔 일찍 퇴근하는 날 서강대교를 건너며 저녁 노을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가 생각납니다.
꿈이 많았던 그때 '스물 두살...까까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