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바바..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9. 12. 22:22
맨왼쪽이 '아바바'
아바바는 이디오피아 말(암하릭어)로 "꽃"이라는 뜻이랍니다.

이곳 사람들은 오른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데..
그래서 음식먹기전에 한사람이 물주전자와 바가지를 들고다니며 손님의 손을 씻겨 준다.
헤어지는 날 점심 때, 아바바가 물 주전자와 바가지를 들고 손님을 위해 손을 씻겨주는 장면을 보곤...
" 어떻게 내가 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저 엄마 품에 안겨 어린양을 부릴 나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