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다대포, 부산>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8. 17. 22:32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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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0040707 아침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7. 7. 09:33
2주정도 서울로 출근합니다.
비가 많이오네요....장마...
오랜만에 본 풍경..비가와서 출근길도 많이 막히고...


문득 출근해서 창밖을 보다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카메라가 노트북에 달린 것밖에 없어서리....

존재증명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5. 26. 11:22
현상하지않은 흑백 필름의 현상을 오래도록 미루고 있다가 .... 일년만에 현상을 했다. (정말 게으른 나, 다행히 촬영 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냉장고에 잘 보관 해둔 터에 그다지 많이 손상된 것 같진 않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 겹겹이 싸인 봉투 안에 있는 필름에 눈이 갔지만.....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어느새 일년이 흘러버렸다.
그 필름 속에는 작년 5월 어느 날들, 나의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때 무너져가는 황학동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몇몇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었는데.....
물론 지금은 그곳에 고층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서 사진속의 모습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을게다.......

하지만 난 그곳이 사라지기 직전의 모습과 마지막 남았던 그곳의 사람들을 사진 몇 장으로 기억하고 있고 -작년 이맘때도 이미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원래의 제 모습을 하고 있진 않았지만- 아직도 그때 만났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던 따뜻함 혹은 쓸쓸함을 그 사진들에서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도 그 사진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공간에선가 존재했던 사물들, 사람들,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을 나의 모습을 증명하고 있을 것이다.

바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4. 16. 11:12
'바다' 하면 무슨 생각이 나시는지..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아닐지...

요즘에는 퇴근하는 길에 잠시 산책 겸 들를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다죠..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곳에 광안대교가 멀리 가로지르는 '광안리' 바다가 있으니...

부산 사람들은 뭐 그리 광안리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내륙에 살다가 바다냄새나는 곳에서 ....얼마간 지내는 것이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다만 한가지...가족과 떨어져서 지내야 하는 게 섭섭하긴 하지만...

광안리에 비가 내립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4. 7. 11:18

벌써 부산에 온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시간은 정신없이 흐르고 ...
부산은 벌써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이 거의 지고 파아란 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안리에 비가 내립니다.
청승맞은 이슬비가...

중국에 갇혀있던 석재현씨가 돌아왔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3. 29. 11:11

탈북자 관련 촬영을 하다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이국땅에서 억울한 2년형의 옥살이를 하던 석재현씨가 1년 2개월 만에 감형이 되어 3월 19일 드디어 귀국했습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1년 2개월의 시간....그래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시간이었을 겁니다.
이제 돌아오셨으니..빨리 바깥 사람들과의 시간의 공백을 회복하시고 몸도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대구의 어느 cafe에서...누군가 그를 도왔던 친구에게 전화하고 있는 석재현씨..

린이의 꼼지락----blog 새로 열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1. 6. 11:05

린이의 꼼지락----blog 새로 열었습니다.
http://blog.empas.com/silhou/
린이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꼼지락거림에 대하여....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3. 12. 28. 10:58
그렇게 꼼지락거림이 좋은 느낌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기 아빠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더군요..
아이 엄마가 양수가 부족해서 출산 예정일24일을 이틀 앞둔 22일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낳기위해 병원에 가서 촉진제 맞고 10시간 넘게 진통...
고통이 너무 심해 ..무통분만 시술까지 했으나 ...
결국 아기가 내려오지 않아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기를 낳았습니다.
마누라님이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첨봤습니다.
뭔가 제가 그 고통을 덜어주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더군요.
여자로 태어나지 않은 걸 아마도 처음으로 다행스러워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산모, 아기모두 건강합니다. -아들입니다.

아기가 엄마 젖을 먹은 뒤 내 품안에서 꼼지락댈 때 정말 기분 끝내줍니다. 감동 그 자체 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HAPPY NEW YEAR!!!


Heeyeon Kim (yeon_24@hotmail.com) 12/29[06:34]
long time since we met and talk... I even doubt u remember me...but congrat! your baby is so cute...and Happy new year~

허정 2세가 태어났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3. 12. 25. 10:53
許麟 허린-허정 2세-이 드디어 세상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세상을 밟았지만 ..아주 건강하답니다.
아기 엄마도...물론.
린이의 꼼지락--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린이의 커가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클릭-- http://blog.empas.com/silhou

홈페이지가 복구되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3. 12. 25. 10:52
홈페이지가 복구되었습니다.
애석하게도 2003년 10월 내용까지만...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죠...

http://blog.empas.com/silh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