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문은 어디에 있는 걸까?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9. 4. 13:42
도대체 문은 어디에 있는 걸까?


둘은 언제쯤 같은 생각을 하게 될까?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8. 18. 01:18
들은 언제쯤 같은 생각을 하게 될까?

저마다 다른 계산을 하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8. 7. 00:08
저마다 다른 계산을 하다...

아오모리(靑森) ' 네부타 마쯔리'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8. 3. 17:12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에 어제 도착했다.
매년 7월말 8월 초에 이곳 아오모리 현 곳곳에는 '네부타 마쯔리'가 열린다.
거대한 '등롱'-네부타-을 만들어 거리를 행진하는 축제인데....
물론 그 네부타의 크기와 아름다움도 그렇거니와 이곳 사람들이  마쯔리에 참여하는 모습은 더 부럽다.
우리나라 축제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참여자로서가 아니라 그저 관람자로 존재할 뿐이니...


아래 사진은 아오모리시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히로사키(弘前)라는 곳의 네부타 마쯔리의 어제밤 운행(여기 사람들은 네부타의 행진을 이렇게 표현한다.)모습......


버려지다!!! (-날고 싶은 매미 껍질 이야기)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7. 27. 02:05
유지매미와 참매미는 보통 7년정도의 유충 기간 동안을 땅속에서 지내다가  밖으로 나와 그날 밤 늦게 성충으로 우화하고 7-30일 정도의 짧은 성충으로서의 삶을 마감한단다.

사진의 버려진 매미 껍질에서 나온 성충 매미는 지금 나무 위 어딘가에서 신나게 울고 있는 놈들 중에 한 마리겠지. 그 놈에게 남아있는 며칠 동안 그놈의 삶이 의미를 갖기를 ......
이 몇 개의 매미 껍질들은 날고 싶다.
그러나 이 껍질들은 땅바닥에 떨어진 껍질보다 더 참담해 보인다.

이번 장마는 정말 나의 아주 가까운 곳을 지나갔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7. 17. 23:39

어제 우리 집에서 몇 백 미터 떨어진 동네는 안양천이 붕괴해서 물에 잠겨 몇 천 명이 대피했다. 우리 아파트에서도 혹시 올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지하에 주차한 차들을 모두 지상에 주차하라고 했다. 근처 학교 운동장에 주차하고 돌아왔는데, 아파트 관리실 방송에서는 1층도 안전하지는 않으니 가능한한 높은 곳에 주차를 하라나 뭐라나...(더이상 뭘 어쩌라고 옥상에다 차를 올릴 수도 없고..) 또 오후 몇 시간 동안은 도시가스도 중단되어 마치 이재민이 된 듯도 했다.  근처 수퍼마켓에서는 생필품이 동이나고, 휴대용 가스렌지를사러 이곳 저곳 다녀도 살 수 없었다. (결국 포기) 밤새도록 방송에서는 위기상황을 중계하고....게다가 아들놈 린이는 열이 39도를 넘었다.

물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아파트의 4층 아래로 물이 차서 창밖에 보이는 물에서 보트가 다니는 상상도 잠깐 했다.(참고로 난 4층에 산다.)

매년 장마는 그저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사실 누군가는 그것에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을 잃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장마는 내 곁에서 그저 먼곳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장마는 정말 나의 아주 가까운 곳(몇 백 미터쯤)을 지나갔다.


오늘 내려간 장마전선이  빨리 소멸되기를...



http://www.letsfoto.com 으로 domain을 변경했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7. 9. 01: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letsfoto.com   으로 도메인을 변경했습니다.

FOTO는 '사진'이라는 의미로 PHOTO라는 영어단어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쓰이고 있답니다.

물론 기존의 주소 http://www.totaleclick.com 으로 접속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오늘 언제인가 방문자 수가 50000이 넘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6. 12. 23:47
오늘 언제인가 방문자수가 50000이 넘었다.
2004년 가을쯤에 블로그로 바꾸어 다시 오픈 했는데..
그동안 제 홈피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부가 되는 길은....<안면도에서>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6. 11. 01:55
 

린:       "어부가 되는 길은 얼마나 먼가요?"
아빠:    "저 거센 파도만큼 험난한 길이란다. 그래도 가겠니?"
린:       " 네, 이제 저 험난한 파도에 발을 담그렵니다."
린:       "이 망둥어 정도면 가능성이 보입니까?"

린이의 꼼지락은 http://blog.empas.com/silhou  에서 더 많이 보실 수 있답니다.

이제 점점 내 몸에서도 내것이 아닌 다른 것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겠지...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6. 6. 5. 14:30

지난주에 병원갔더니 이가 깨지려고 해서 가만히 놔두면 그 이 전체를 못쓰게 될지도 모른단다.
어제 치과에 가서 치료에 들어갔다.
지금은 '이' 하나의 반정도를 갈아내 버리고 임시로 만든 이물질이 떡하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군데 군데 보수공사를 하고....
카드로 100만원 넘게 긋고 왔다.
다음주에는 색깔까지 훌륭하게 맞춘 치과 의사의 '작품'이 오늘 임시로 해 넣은 이물질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아무리 깨진 '이'라고 해도 보내는 게 씁쓸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