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그립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9. 24. 23:52
햇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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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5. 1. 00:43
오랫동안 바다를 보지 못했다.

얼마전 한 선배가 밥을 산다기에 후배들 몇 명과 따라 나섰다.
그런데 그 가게 이름이 '광안리'였다.(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근처 지하)
음식도 괜찮았었거니와 그 이름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웠다. '광안리'
그래도 작년 일 년 동안 광안리에 살았다고 .. 부산에 대해 말만 나오면 아는 체하는 내 모습이 우스울 때도 있다. 그래도 그 곳에 정들었었나 보다.

예전에는 바다가 보고싶다고 생각할 때 구체적으로 어느 바다를 상상했던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바다하면 가장 면저 '광안리'가 떠오른다.

-뭐 그렇다고 광안리가 그렇게 썩 아름다운곳은 아니다. 경치로 치면야 해운대나 이기대 등 다른 곳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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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먹이 운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4. 15. 12:53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만났다...

이야기 아이디어 괜찮고
잘 찍고..
잘 연기하고..

누군가는 그렇게 연기자 점수를 매겼더군
류승범 4.0 최민식 3.0 --- 평균 3.5

난, 류승범 4.5 최민식 3.5 --- 평균 4.0

마지막 3라운드인가?
스테디캄 No cut 으로 진행된 씬은 감동 그자체였다.
이 나이 들어 옆에 있던 와이프 및 많은 관객들 모르게 모처럼 눈물 콧물 닦느라 애썼네.
어떻게 그런 연기들을 징그럽게 잘 할 수 있을까.
'영화속 그들의 새로 시작될 삶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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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는 너무 끌끌해!!!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3. 17. 18:13
서울에 돌아온 지 이 벌써 2주가 넘었네 ...
서울 공기는 너무 끌끌해서 만성적으로 머리가 띵한 증상이 발생..
그리고 차타는 시간이 부산에 있을 때 보다 두 배는 늘었다.
피곤하다.

월요일이 되어도 ...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3. 13. 23:50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산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 복귀 첫날, 많은 눈이 내렸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3. 2. 08:00
작년 3월 첫째 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었다.
고속도로에 많은 차들이 갇혔었다.
부산 내려가던 작년 3월 7일 고속도로 갓길에는 그 며칠 전 내렸던 눈때문에 포기했던 차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었다.
심란했다. 운전석을 제외한 차의 모든 공간에 바리바리 짐을 집어넣고 ..아직 완전하게 녹지 않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부산으로 향했었다.


오늘은 눈때문에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해도 왠지 창밖의 풍경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우리집 베란다에서 본 아침 풍경


아침 일찍 일어난 麟, 창 밖 풍경이 포근하게 느껴진 이유...!

돌아왔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3. 1. 20:41
어제 송별회,
술 많이 묵었다.
밤 10시 되었는데 완존히 갔다.
집으로 도망갔다.

아침에 창으로 비쳐든 햇살에 잠에서 깼다.
마지막으로 창을열어 바다냄새 맡고,
대충 청소 하고,
몇 가지 남은 짐 가방에 챙겨넣고

관리하는 아주머니에게 키 넘겨주고...
쓰린속을 부여잡고 KTX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린이가 '아빠 아빠' 소리치며 달려와 안긴다.
한참을 안떨어지고 나에게 매달려 있었다.
눈물 난다. 난 아빠 맞다.
이제 린이를 더 자주 볼 수 있겠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난 1년동안 서울 -부산 간 KTX를 80-90회 정도 탄 것 같다.
철도공사에서 상같은것 안주나?

아래 사진은 마지막 ticket

내일, 마지막 부산 출근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2. 27. 22:48
짐을 다 싸갖고 서울로 올라왔다.
부산 집의 창 밖 풍경이 생각난다.
가슴이 싸~ 해진다.

작년 3월 초 처음 보았던 그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물론 그 풍경이 변한 건 하나도 없다.
그 풍경에 익숙해진 것 빼고는...

하지만 이젠 그 풍경에 익숙해 질만 하니까 그곳을 떠나야한다.
다시는 그 프레임으로 광안리의 경치를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안에 있는 것들은 내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겠지.

내일, 부산으로의 마지막 출근이다.

부산 기장....'친구'의 바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2. 23. 17:55
기장 바닷가
영화 '친구'의 첫부분에 나오는 바다...아이들이 놀던 곳
기억하시나요?
그곳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1월 어느날...)


뭐니뭐니해도 부산의 매력은 ......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5. 2. 23. 17:49
뭐니뭐니해도 부산의 매력은 ......산 바다 하늘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는 것이죠.

황령산에서 부산항쪽을 바라본 풍경인데요.
멀리 영도까지 보이죠.

'영도'는 마치 여인의 누워있는 얼굴모양으로 보인다고도 하는데...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멀리서 보면 참 편안해 보입니다만 영도에 들어가면 꽤 오밀조밀하고 복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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