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유희'의 대상이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도 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3. 11.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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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꿈을 꾼 적이 있다.
얼굴에 곰의 탈을 쓴 사람이
내가 자고 있던 방문을 열고들어와
나에게 다가 오고 있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해를 끼쳤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왜이리 무서웠는지...

온몸이 식은 땀에 흠뻑젖어 잠에서 깨어
아마 한참을 울었을 거다.

이태원의 어느 길을 걷다가
문득 커다란 곰인형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곳에 놓여 있는게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오래전에 꾸었던 악몽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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