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어요!!!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4. 8. 26. 20:31


ENG 카메라를 신기한듯 들어보고 만져보는 '나라'...
'나라'는 서울 강북구의 '한빛 맹아원'에 있는 8살 짜리 꼬마 숙녀다.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들려줬더니
"어디로 보는 거예요? "
("음, 여기!" 라고 말했으나 도대체 그 아이에게 본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까? )
"어디를 누르면 찍혀요?"
("음음, 여기를 이렇게 누르면 돼.." 라며 아이의 손을 셔터 버튼 위로 올려주었다.)
제법 그럴듯하게 뷰파인더를 의식하고 찍을 준비를 하는 나라...
"..그럼 제가 아저씨 찍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