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24 -네번째 날-2- Big Island-Mauna Kea-일몰

Hawaii 2014.08/Big Island 2014. 10. 11. 16:55



4200미터에서 지는 해를 보는 것은 감동이다. 

린이도 하와이 여행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MAUNA KEA에서의 일몰이라고 했다. 

이렇게 작은(물론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섬에 4205미터의 산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거니와,  참 미국이란 나라 대단한게 그곳까지 차로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MAUNA KEA 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마우나 케안 산 남쪽을 가로지르는  SADDLE ROAD,  길이 험하다하여 자동차 렌트 회사에서 차를 대여할 때도 보험 제외지역으로 분류해놓았다 해서 약간 걱정했지만 길이 그정도로 험하지는 않았다. 


산을 올라가는 동안 날씨가 여러 번 바뀐다.  구름속을 통과해 올라가보니  이내 날씨가 좋아졌다.

해발 2800에 위치한 Visitor Center는  빅아일랜드 출신 우주비행사 오니주카의 이름을 딴 Onizuka Center (일본계 하와이언 엘리슨 오니주카(Ellison Onizuka)는 챌린저호 발사 실패로 산화한 7명의 우주비행사중 한 명이었단다. )


마우나 케아 정상에 오르기 전 잠시 쉬어가는 이곳 Onizuka Center에서 관광객들은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띈다. 

Onizuka Center

Onizuka Center에는 전문가들이 천체망원경을 설치해놓고 관관객들에게 천체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있다. 특히 산에 올라가 일몰을 본 후 이곳으로 다시 내려오면 여러명의 전문가들로 부터 밤하늘을 수놓은 별에 관한 이야기를 눈으로 귀로 느끼고 들을 수 있다.

거의 4200m에 도달하고있다. 오니즈카 센터에서 이곳까지 14Km인데 시간은 3-40분 걸렸다. 길이 심하게 꼬불꼬불하고 중간에 한참동안 비포장 도로가 있는데다가. 태양광이 얼굴로 비치는 방향으로 주행할 때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짦은 시간이지만 고산증세가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  여러 안내 책자등에서 4륜 구동차가 아니면 오르기 어렵다고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강한 햇빛과 고산 증세를 극복하기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앞차와 거리를 적당히 하고 쫒아가야한다.















24, 25일  숙소는 빅아일랜드 서북쪽 바닷가에 있는 

Mauna Lani Bay Hotel and Bungalows, Kamuela

http://www.maunalani.com/

밤 늦게 출발하여 몇 시간만에 해발 4000m 에서 해발 0m 까지 단숨에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