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에서-3

<유영미용실>,<광주식당>, <민속골동품>......
아직도 그곳에는 사람이 산다.

황학동-2 --욕쟁이할머니

힘겨운 황학동 할머니의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는 걸까?
그리고 할머니의 등짐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걸까?

황학동에 남아 있는 것들

"주거권을 쟁취해자"라는 붉은 현수막을 내건 오래된 주상 복합 아파트,
쓰러져 가는 집 몇 채....
그 많았던 친구들을 보낸 아픈 이력을 가진 두 어린이...
철거된 집에서 나온 산더미같은 쓰레기...

동그마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