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verbanks of the Bagmati - 5월 13일

카트만두 공항근처 Pashupatinath 사원 앞 에는 갠지즈로 흘러들어가는 Bagmati 강이 흐른다.
오늘도 어김없이 강둑에 연기가 자욱하다.
한 생명이 다음 생을 향해 건너가는 중이다.
오늘은 젊은 사람 두명이 다음 생으로 건너갔는데...한 사람은 오토바이 사고로.. 또 한 사람은 말레이지아에서 이주 노동자 생활을 하던 사람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없지만)
다음 생에서는 그들이 더 행복하길 빈다.

비록 그들이 다음 생을 향해 가는 길일지라도
그들을 보내는 사람들의 가슴은 시신을 태우는 불길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이미 다 타버렸다.
그들이 보고 있는 건 우리들 모두의 미래의 모습이다.
시신을 태운 재는 언젠가 성스러운 강 갠지즈에 이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