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백운면 박병선 대목장

날씨가 무척 추웠던 지난 3월 3일, 물어물어 찾아간 박병선 옹의 작업실은 그의 8:2 머리같이 단정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그동안 여러분의 목수를 만났지만 이렇게 정리가 잘 된 작업실은 본 적이 없었다.
워낙 많은 장비가 있다보니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야 빨리 찾고 그것을 이용할수 있다고 하신다.
아직까지 열정적으로 많은 집을 지으신단다. 박병선 옹의 건축의 철칙은 절대 하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란다. 만약 하자가 생긴다면 자신의 생명이 끝날 거라고도 하셨다.
그분이 지은 집을 본적은 없지만 ...그분의 작업실과 그분의 손을 보면 그분이 지으신 집을 알 수 있을 듯도 하다.

잘 정돈된 작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