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7. 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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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는 완도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걸리는 다도해의 섬이다.
조그맣지만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따뜻한 情이 흐르는 섬 소안도!!!

소안도는 몇 년 전 '긴급구조 119'를 촬영했던 곳이었다.
그때는 부상리라는 곳 주민 한 분이 배를타고 그물작업을 하시다가 배의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구에 손이 빨려 들어가 119에 구조되는 내용이었다.

작년 12월 말, 두번째 소안도행은 HDTV 설날 특집이었다. 소진리에 사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어촌 생활의 애환을 영상에 담았다.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에서의 파도 소리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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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6. 28. 17:35
아마도 이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은 언젠가,
소풍 혹은 수학여행 떠나기 전 날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거다.
머리맡엔 몇 번이나 뒤집었다가 다시 싼 가방이 놓여있고,
머리속엔 온통 여행에 대한 기대로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여행을 준비한다는 사실은 늘 가슴 떨리는 흥분을 준다.

하지만 일년이나 지난 뒤 에딘버러의 추억을 되새겼던
지난 며칠동안도 나에게는 여행을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행복감을 주었다.

또 누군가는 나의 뒤를 밟아 멋진 여행을 할 수 있기를 ....

2001년 6월 28일----- 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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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쪽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6. 26. 17:33
언젠가 내 반쪽을 처음 만나게 되면 그 순간 마치 무슨 전율같은게 느껴질 거라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
그런 첫 순간은 의미없다는 생각을 해요..
살아가면서 문득 느끼는 내 안의 그녀.....
......흑.

(제 홈페이지에 처음 등장하는 그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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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6. 14. 17:28


언젠가 문득 집안에 살아있는 뭔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하다가 주유소에서 나누어준 나팔꽃과 조롱박 씨를 심기로 했다.
지난 5월 1일 동네 화원에서 조그마한 화분 하나와 그 안에 넣을 흙을 얻었다. 예전엔 어딜가나 흙을 구하기 쉬웠는데 요즘엔 흙 한 줌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심은지 3-4일쯤 되자 나팔꽃은 싹이 트고..조금씩 자라났다. 20일쯤 되자 이제 제법 뭔가를 붙잡고 올라갈 준비를 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에서 보듯 베란다벽에 몇가닥 줄을 매달아 위로 올라가게 도와주었다. 헌데 이놈들 벌써 2m 정도 되는 줄을 다 타고 올라가 이제 옆에 있는 하수관까지 넘보고 있다.
아래에서 조용하게 위를 넘보고 있던 조롱박들도 올라갈 곳을 물색하고 있다.



얼마전 장모님이 오셔서 지저분한 그 화분을 걸레로 닦아 주셨는데 나팔꽃 줄기 끝이 부러졌다. 헌데 왜그리 장모님이 야속하던지...며칠동안 그 줄기가 새로운 덩굴손을 만들어 낼 때까지 매일 안타까와 했던 일이 있다.



지금은 모두 잘 자라고 있다. 화분이 너무 작아져 조금 걱정되지만..
이제 그 놈들은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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