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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0.31 천수만 간척지에서-2-훔쳐보기
- 2002.10.31 천수만 간척지에서-1
- 2002.09.30 방글라데시에서-2 -코카콜라는 있다. 맥도날드는 없다.
- 2002.09.23 방글라데시에서...
- 2002.09.02 메밀꽃 필 무렵
- 2002.08.20 자전거를 찾습니다
- 2002.08.13 내가 왜 또 이렇게 살고 있지?
- 2002.07.30 중국, 뉴욕을 접수하다 ?
- 2002.07.23 Harlem의 밤 거리
- 2002.07.23 철조망을 뚫고 날아 들어온 버스...
글
천수만 간척지에서-2-훔쳐보기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10. 31. 09:55
2.
매일 이 녀석들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 지 쫓아다니고....때론 텐트 안에 숨어서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훔쳐본다'는 것, 그냥 대놓고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죠? 그들은 아마도 내가 그들의 생활을 그렇게 관찰하고 있는 지 알 수 없겠죠. 상대방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들을 볼 수 있다는 게 보는 사람에게는 묘한 즐거움 같은 걸 주나봐요. (그래서 몰래 카메라가 유행하고 있는 것 인가?)
이 철새들이 내 카메라 앞에서 나를 의식하지 않고 잘 놀아줄 땐 몇 시간이 금방 지나가죠. 하지만 여섯시간이 넘도록 기다려도 카메라 앞에 파리만 날릴 땐 죽을 맛이죠.
<사진은 바로 그날>
매일 이 녀석들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 지 쫓아다니고....때론 텐트 안에 숨어서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훔쳐본다'는 것, 그냥 대놓고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죠? 그들은 아마도 내가 그들의 생활을 그렇게 관찰하고 있는 지 알 수 없겠죠. 상대방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들을 볼 수 있다는 게 보는 사람에게는 묘한 즐거움 같은 걸 주나봐요. (그래서 몰래 카메라가 유행하고 있는 것 인가?)
이 철새들이 내 카메라 앞에서 나를 의식하지 않고 잘 놀아줄 땐 몇 시간이 금방 지나가죠. 하지만 여섯시간이 넘도록 기다려도 카메라 앞에 파리만 날릴 땐 죽을 맛이죠.
<사진은 바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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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간척지에서-1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10. 31. 09:52
1.
올해도 어김없이 자신들이 약속한 길을 따라 그들이 왔습니다.
그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철새들이지요...
한달 넘게 이곳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서 오리 떼 기러기 떼...등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이 바꾸어놓은 지도 덕분에 많은 철새들이 쉬어갈 곳이 생겼죠.
사진은 서산 B지구 부남호 위를 날고있는 가창오리 무리..(2002년 10월 26일 저녁 5시 55분)이렇게 어둑어둑해질 무렵 부남호에 앉아 있던 가창오리들은 먹이를 취할 수 있는 근처의 논으로 향합니다. 그들의 이동은 정말 장관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이동을 '가창오리의 群舞'라고 한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신들이 약속한 길을 따라 그들이 왔습니다.
그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철새들이지요...
한달 넘게 이곳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서 오리 떼 기러기 떼...등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이 바꾸어놓은 지도 덕분에 많은 철새들이 쉬어갈 곳이 생겼죠.
사진은 서산 B지구 부남호 위를 날고있는 가창오리 무리..(2002년 10월 26일 저녁 5시 55분)이렇게 어둑어둑해질 무렵 부남호에 앉아 있던 가창오리들은 먹이를 취할 수 있는 근처의 논으로 향합니다. 그들의 이동은 정말 장관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이동을 '가창오리의 群舞'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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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2 -코카콜라는 있다. 맥도날드는 없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9. 30. 09:21
비록 깨어진 간판이지만 '코카콜라'는 이곳 방글라데시에서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는 '맥도날드'가 들어오지 못한 몇 나라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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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9. 23. 09:16
"방글라데시", 아시아의 최빈국 중의 하나죠.
그렇지만 그곳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하는 군요.
(물론 그 '행복지수'의 기준이 무엇이엇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치타공'에서 만난 사진속 아이들의 표정은 이들의 '행복지수'를 말해 줍니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했을까요? 아마도 물질적인 것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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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9. 2. 09:12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할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 저 멀리 메빌 밭 사이로 허생원과 동이..나귀의 발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 평창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다음주면 이곳에서 이효석 문화제가 열린다죠? 시간 나시면 한번쯤 구경가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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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찾습니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8. 20. 09:10
제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며칠 전부터 붙어있는 쪽지인데요...
...................................................................
어떻게 생긴 자전거인지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혹시 보신 분있으시면 꼭 이 어린이에게 연락주세요..
....................................................................
이 아이가 빨리 자전거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꼭
...................................................................
어떻게 생긴 자전거인지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혹시 보신 분있으시면 꼭 이 어린이에게 연락주세요..
....................................................................
이 아이가 빨리 자전거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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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또 이렇게 살고 있지?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8. 13. 09:06
문득 "내가 왜 또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라! >-작년에 몸이 아파 병가를 보낸 몇 개월 그때는 바로 이 말이 나의 생활 신조였다.
일년을 조금 넘긴 지금 '좀 여유있게 살자...'고 나를 다그쳐 보지만 또 다시 조급증에 걸린 나의 마음이야.....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라! >-작년에 몸이 아파 병가를 보낸 몇 개월 그때는 바로 이 말이 나의 생활 신조였다.
일년을 조금 넘긴 지금 '좀 여유있게 살자...'고 나를 다그쳐 보지만 또 다시 조급증에 걸린 나의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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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욕을 접수하다 ?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7. 30. 00:52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가 뭔줄 아시나요?
영어? 스페인어?
다름아닌 중국어죠...
중국인구가 단연코 세계1위니까....
그럼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언어는? .....................
스페인어죠...스페인, 그리고 남미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나라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고.....필리핀에서도 민다나오 근처에서는
스페인어가 쓰이는 곳이 있죠...
사진은요. 종로의 탑골 공원 아니냐고요?
자세히 보세요.우리나라 할머니들이 아니고 중국할머니들 이랍니다.
뉴욕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는 COLUMBUS PARK.....
넘쳐나는 중국인들이 인해전술로 뉴욕까지 점령한거죠...
한쪽에서는 할머니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 ,
할아버지들은 장기를 두고...또 한쪽에서 점을 치고 ...
마치 종로의 탑골 공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영어? 스페인어?
다름아닌 중국어죠...
중국인구가 단연코 세계1위니까....
그럼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언어는? .....................
스페인어죠...스페인, 그리고 남미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나라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고.....필리핀에서도 민다나오 근처에서는
스페인어가 쓰이는 곳이 있죠...
사진은요. 종로의 탑골 공원 아니냐고요?
자세히 보세요.우리나라 할머니들이 아니고 중국할머니들 이랍니다.
뉴욕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는 COLUMBUS PARK.....
넘쳐나는 중국인들이 인해전술로 뉴욕까지 점령한거죠...
한쪽에서는 할머니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 ,
할아버지들은 장기를 두고...또 한쪽에서 점을 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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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m의 밤 거리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7. 23. 14:50
미국은 참 이해하기 힘든 나라 입니다.
미국이 세계각지의 인종들이 모여 이루어진 나라라는 건 잘 아시겠죠?
하지만 그런 다양한 인종들이 잘 어울려 살고있는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할렘에는 거의 흑인아니면 남미 사람들 밖에 없어요..백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거의 찾을 수 없죠..
또 이번에 갔던 Maine주(미국 북동쪽에 있는 주) 에서는 흑인은 거의 찾아 볼수 없었어요..
그리고 그 사회의 밑바닥층에는 흑인이나 남미 사람들이 깔려 있어요..몸을 쓰는 힘든 일, 그리고 지저분한 일은 모두 그들이 하는 것 같았어요.
백인들이 던져주는 팁으로 근근히 생활을 유지하며...
그들이 9.11테러 사태 이후에 보여준 뜬금없는 '애국심' 같은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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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을 뚫고 날아 들어온 버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2. 7. 23. 13:47
우리 회사 주차장 옆길...(오늘 아침 9시 26분)
버스가 철조망을 뚫고 날아들어왔어요..
버스에 깔린 차 한 대는 완전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어요..
다행히 다른사람은 그쪽을 지나지 않고 있어서 다치지 않았고
버스에는 버스기사 외에는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
버스기사 아저씨는 몸이 끼어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이 사진을 찍은 뒤 119 구조대가 오는 것 까지는 보았는데....
많이 다치지 않았길 빕니다.
황당하네요..내가 혹은 누군가가 그 길을 지나고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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