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Paso 2005.3.30- 4.1

오스틴에서 댈라스로 다시 댈라스에서 엘파소라는 곳으로 난생 처음 발을 디뎠다.
같은 텍사스 주 임에도 오스틴과는 한 시간의 시차가 있었다.
엘파소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도시로 해발 고도 1100m의 높은 곳에 있어서인지 오스틴보다는 약간 기온이 낮았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의 피부색은 주민의 반 이상이 멕시코계 이거나 남미 쪽의 피를 가지고 있음을 말해 주었다.
시내의 건물들도 멕시코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요즘에는 서부영화를 거의 보지 않지만 예전에 보았던 서부영화 속의 황량한 산과 벌판이 그곳에 있었다.
만약 그 곳에 한 시간만 서 있으면
가슴이 메말라 버려 가루가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그곳에 오래 서있을 시간은 없었다. 일을 해야 했으므로…가루가 되지 않고 돌아왔다.

El Paso 는 1827년 에스파냐인이 건설하였으며, 1848년 멕시코의 지배에서 벗어나 미국 영토가 되었다.
Franklin Mt.을 가로지르는 Transmountain Road를 달리면서-
출장 여행동안은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차를 타고 가면서 찍게 된다.
그래서 좋은 사진 만들기는 힘들지만....가끔은 이런 사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10번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남쪽에 멕시코의 다닥다닥 모여있는 집들이 보인다.
엘 파소의 다운타운
Franklin Mt.을 가로지르는 Transmountain Road를 달리면서
Franklin Mt.을 가로지르는 Transmountain Road를 달리면서
멕시코 국경 쪽에는 주로 멕시코 사람들을 상대하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사진은 여자 속옷 가게 있데 역시 사이즈도 BIG!!!
Santa Fe Rd. 국경 근처의 Bar
Carlos & Mickey's - 엘파소에서 처음 들른 멕시칸 식당
서빙하는 사람들도 잘 생겼지만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사진은 Chihuahua Special이라는 콤비네이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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