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벽, 신영훈/ 우리는 다 목수다.




이분들을 만나고 정말 큰 어르신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일생을 하나의 뜻을 갖고 올곳이 살아야 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었다.

목수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집을 지었다.
이분들이 바로 저 손으로 삶을 지어왔다.
나도 내 손으로 삶을 짓는다. 당신도...
우리는 다 목수다.

감히 대가들 앞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김대벽
1929년 함경북도 행영에서 출생. 현재 해라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한국의 가면 및 가면극> <문화재대관 - 무형문화재편> <중요민속자료편> 등의 사진을 전담 촬영했다.


신영훈
1935년 개성 출생. 1959년부터 국가지정 중요 국보, 보물 보수에 종사했다. 1962년부터 1999년까지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한옥문화원 원장, 해라시아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작품은 전남 승주 송광사 대웅보전, 충북 진천 보탑사 3층목탑, 경북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미륵사 용화전, 프랑스 고암서방,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관 사랑실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옥과 역사> <신라의 기와> <한국의 살림집> <한옥의 미학> <한옥의 건축 도예와 무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