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ETHIOPIA

(주 이디오피아 한국대사관의 이디오피아 방문 참고자료와
Ethiopian Airlines의 기내잡지 2001년 7-9월호의 내용을 참고하였음)

LAND

이디오피아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합쳐놓은 크기정도...1,235,000 평방킬로미터

65%의 땅이 경작 가능지이고 그중 15%가 개간되었다.

CLIMATE

건기와 우기의 두 계절이 있다. 건기는 10월-5월, 우기는 6월-9월..

내륙 고지대는 연중 쾌적 (평균 16。C) 저지대는 열대기후로 고온다습

TOPOGRAPHY(지세 지형)

이디오피아는 2000m-3000m 사이의 중앙고원을 갖고 있다.

북쪽과 중앙에 4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25개나 있다 .이디어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강은 Blue Nile인데 이 강은 Lake Tana로부터 Khartoum의 White Nile에 합류하기까지 1450Km를 달린다.

ECONOMY

90%의 인구가 땅에서 그들의 삶을 이어간다. 농업은 그들의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coffee, oil seeds, 콩류, 꽃, 야채, 설탕, 동물 사료 등이다. 또한 번창하는 목축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살아있는 가축이나 피혁 등을 수출한다.

1인당 GNP : U$130 (1998년)

LANGUAGE

이디오피아에는 200개 토속어를 가진 83개종족이 있다. 주요한 3개 언어는 Amharic, Tigrigna, Omomigna 인데,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영어도 어느정도 통용됨.

Electric Supply

220Volts 50 Cycles AC

TV

Ethiopian TV 한 채널이 있다. 호텔에서는 그외에도 몇 개의 위성방송을 볼 수 있다.

NEWSPAPERS

영어로 발간되는 일간지 이디오피안 헤럴드를 포함하여 몇 개의 외국어 신문이 있다.

TIME

GMT+3 time zone (한국보다 6시간 느리다.)

이디오피아는 Julian Calendar를 따른다. 그것은 30일로 된 열두 달과 5-6일로 된 열세번째 달을 갖고 있다.

PEOPLE

인구는 대략 5천 5백만 명이고 20세 이하의 인구가 50%를 넘는다.

평균 인구 밀도는 49명/평방Km

EXCURSIONS

National Tour Operation(P.O. Box 5709, Telex 21370, Telephone 153827)

HOTELS

아디스아바바에는 Sheraton, Hilton 과 같은 고급 호텔로부터 Ghion, Ethiopia, Wabi Shebelle와 같은 tourist-class 호텔까지 다양한 호텔이 있다. (우리는 한국대사관 앞에 있는 Global Hotel에서 묵었다.)

VISA REQUIREMENTS

Djibouti, Kenya 국민을 제외한 모든 이디오피아 방문객들은 Visa를 필요로 한다. Visa는 이디오피아 대사관(Ethiopian Diplomatic Missions abroad)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CURRENCY

이디오피아 지역 화폐는 Birr인데, Birr는 100cent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9월 5일 현재 1U$=8.63Birr

환전은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좋다. 여행후 Birr가 남았을 때 다시 외국화폐로 환전할 수 없다.

RELIGION

이디오피아 정교 50%, 회교 40%, 기타 토속종교..

GET INFORMATION

주 이디오피아 한국대사관 http://www.mofat.go.kr/missions/Ethiopia.nsf

그들이 배고픔으로 해서..그들이 가진 꿈이 꺾이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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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 나의 모습은 아직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마른 체형이다. 사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지금 보다 10Kg 이나 더 말랐었다. 그뒤 몸이 아파 쉬면서 체중 조절에 성공해서 지금은 그때보다는 훨씬 뚱뚱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나의 전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도 말랐다고 할 테지만 ..그건 어쩔 수 없고.....
하여튼 그 깡마른 내 모습을 많은 사람들은 '이디오피아 난민 같다'고 표현했다. -이디오피아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우리는 흔히 가장 못사는 사람들 하면 '이디오피아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 '이디오피아'에 다녀왔다.

처음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내려서 호텔로 움직이는 길에도 차가 서면 어김없이 어디선가 아이들이 뛰어온다.
"Money, Money....Hungry."
한 손을 나에게 내밀고 나머지 한 손은 자신의 배를 가리킨다.

'이들은 배고픔에 굶주리고 있지...' 그래, 책에 씌어 있는 것이 틀리지 않군.'
이곳 공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에서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단다.
이디오피아에서 처음 만난 상황들은 그저 못사는 나라라는 사실을 계속 각인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동안 그들과 생활하면서 나의 그런 부정적인 선입관들은 바뀌고 있었다.
그들이 가진 거라곤 겨우 하루를 살아갈 육체적인 힘을 제공하는 최소한의 양식 밖에는 없지만 그들의 마음만은 넉넉하고 푸근하다. 가진 게 없지만 방문자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에서 우리네 시골의 정서를 느낀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 모두를 우리에게 나누어준다.

이제 '이디오피아' 하면 생각나는 건 끈끈한 '情'이 있는 나라라는 것.

11살의 쉴르마트는 PILOT이 자신의 꿈이란다.
왜냐고 물었더니 외국에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데려다 주기 위해서란다.

언젠가 쉴르마트가 조종하는 비행기를 타고 이디오피아를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이 배고픔으로 해서..그들이 가진 꿈이 꺾이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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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바바..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9. 12. 22:22
맨왼쪽이 '아바바'
아바바는 이디오피아 말(암하릭어)로 "꽃"이라는 뜻이랍니다.

이곳 사람들은 오른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데..
그래서 음식먹기전에 한사람이 물주전자와 바가지를 들고다니며 손님의 손을 씻겨 준다.
헤어지는 날 점심 때, 아바바가 물 주전자와 바가지를 들고 손님을 위해 손을 씻겨주는 장면을 보곤...
" 어떻게 내가 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저 엄마 품에 안겨 어린양을 부릴 나이인데......

찜닭을 먹다가......(이디오피아에 다녀와서..)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9. 12. 22:20
이디오피아에 다녀왔다.
출장기간동안 잘 먹지 못해서 살도 좀 빠지고...
몸보신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어제 저녁 신촌으로 외식하러 나갔다. (안사람과...)
찜닭을 잘 하는 곳에서 닭을 먹는데...
갑자기 이디오피아에서 봤던 꼬마들이 생각났다.
특히 '아바바'라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그 아이를 데려와 이곳에서 내가 먹는 음식을 나누어 줄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았다.....
딴 사람들은 다 큰 사람이 왜그러나 의아해 했겠지....

쉴르마트(주인공 아이)의 엄마는 취재팀을 대접한다고 아침 일찍 왕복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장에서 밀가루로 만들어진, 그래도 좀 부드러운 빵을 사왔었다. 우리가 그걸 먹고 있자니 저쪽에서 우리들이 빵을 먹는 모습을 곁눈질로만 바라보던 그 아이의 눈빛이 생각났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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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9. 2. 22:18
우리집 베란다에서 본
오늘 저녁 63빌딩에 비친 저녁 노을입니다.
예쁘죠?

난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는데..그곳은 산으로 둘러 싸인데다가 공기도 깨끗해서 저녁노을을 보기 힘들었어요.
90년엔가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하느라 여의도에 몇 개월 있었는데 그때 국회 의사당 뒤 한강으로 저물던 해의 저녁노을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가끔 일찍 퇴근하는 날 서강대교를 건너며 저녁 노을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가 생각납니다.
꿈이 많았던 그때 '스물 두살...까까머리...'

좀 바빠졌네요...이제 사진 올리기도 힘들고..그래도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8. 10. 22:15
오랜만입니다.
복직하고나서...
점점 바빠지네요..
홈페이지는 건드릴 엄두도 못내고..
이곳 에 올릴 사진도 ...게으른 탓에..만들어내지 못하고..

사실 지난 3월, 병원에 입원하고 병가를 시작할 땐..느긋하게 살기로 맘먹었었죠..헌데 복직하자마자 그런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심지어 조급해지기까지 하네요..

이러면 안되지...
다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버릇을 들여봐야죠..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아래 사진은 복직하기 얼마 전 나의 살찐-쉬는동안 몸무게가 9kg이나 불었어요.-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동숭동 어느 스튜디오에서 안사람과 사진 몇 커트 찍었습니다. 그 중 몇 장을 붙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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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페스티벌 -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 그리고..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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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HUB, Edinburgh's Festival Center 
 International Festival 외에도 다른 모든 festival의 ticket을 예약할 수 있고, 정보도 구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많이 모이는 Royal Mile의 한쪽 끝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바로 옆길을 따라올라가면 Edinburgh Castle이 있다. 1층은 카페와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고, 2층은 Box Office 와 거의 모든 축제 행사에 대한 쪽지 광고물과 소식지, 최신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벽보를 볼 수 있고, 3층에는 Edinburgh's Festival Center 사무실이 있다.
2. Festival Fringe Office 
 HUB에서 Royal Mile을 따라 300m쯤 걸어내려오다가 오른 쪽에 파란 페인트가 칠해진 Festival Fringe Society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다양하고 예쁘게 디자인된 Fringe character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Fringe 안내 책자를 무료로 구할 수 있고,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물론 ticket 예매도 할 수 있다. 상점 안쪽에는 Festival Fringe Office가 있다. 그곳에서 Fringe Festival을 기획하고 arrange한다.
3.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도 때로 좋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혹은 친구랑 같이 여행해더라도 지나가는 현지인이나 관광객에게 사진 한 컷 부탁하며 어제 무슨 공연 봤는지, 즐거웠는지 인사 겸해서 물어 본다면 재미있는 공연에 대한 정보도 구할 수 있고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추가 조언...

     
공연관람이 주 목적인 사람에게......
 
 경비 절감을 위해 일주일 정도 머물거라면 8월 15~20일 경에 Edinburgh에 도착하도록 한다.
가장 많은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어느공연을 꼭 봐야 할 지는 현장에서 분위기를 느껴보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인것 같다.사실 워낙 많은 공연들이 있고 매년 새로운 공연단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므로....
 
현지의 신문이나 매일 매일의 festival 뉴스를 다룬 신문이 있는데, 그런 매스컴에서 관심있게 다룬 공연이라면 볼만한 공연임에 틀림없다. Hub의 벽보(hub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 box office가 있고 그곳에 쉴 수 있는 공간과 벽보 붙이는 곳이 있다.)에도 매일 매일 공연 뉴스가 붙는다. 아침에 어슬렁 어슬렁 시내를 걷다가 허브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정보도 얻고 친구도 사귀는 것도 괜찮은 일인 것 같다. 

밤이 되어도 치안 유지가 잘되는 편이다. 밤에 특별한 공연을 볼 계획이 없다면 Royal Mile에서 한 블럭 옆으로 나란히 있는 Grassmarket, Holyrood Road나 Cowgate근처의 카페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 운이 좋으면 조그마한 극장에서 재미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혹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곳 젊은이들의 밤문화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름 모를 바에서의 GUINESS(영국 흑맥주) 한 잔도 좋은 추억을 줄 지도 모른다.
흔히들 많은 Fringe 공연은 이런 조그마한 카페 안에서도 이루어진다. 

발품을 많이 팔면 좋은 볼거리를 많이 만날 수 있다. 특히 Royal Mile이라 불리는 곳은 많은 거리공연들이 연이어 있다. 축제 기간동안 그곳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우리의 눈을, 가슴을 즐거운 그리고 뜨거운 그 무엇으로 가득 채워준다. 

8월 27일 Fringe Festival이 끝나면 거리는 썰렁해진다. 거리를 가득 메우던 공연 패들 그리고 그많던 군중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 지 알 수 없다. 평상시 에딘버러의 조용한 모습을 느껴 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한다면 갑자기 밀려드는 외로움에 가슴이 답답해질 지도 모른다.
        

취재를 위해서 가는 사람들에게......
 
(취재에서 빼놓을 수 없는 International과 Fringe 그리고 Military Tattoo에 대해 참고가 될만 한 내용을 적어보았다.)
International과 Fringe는 서로 다른 조직이다.
International에 속한 공연이면 the HUB에 있는 Edinburgh's Festival Center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Fringe에 속한 공연이면 the Royal Mile(High Street)에 있는 Festival Fringe Office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Military Tattoo도 Tatoo Office를 통하여 사전에 arrange 해 놓는 게 좋다.
         
International Festival  
일단 취재 떠나기 전 the HUB에 있는 Edinburgh's Festival Center의 MEDIA 담당자와 접촉해야 한다. (이곳 HUB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자원 봉사자들이다. 2000년 festival 때 우리 취재팀의 담당자 역시 독일인 유학생이었다.) 전화, Fax, E-mail로 미리 의사소통을 하고 현지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만나야 될 사람이다.
Media를 위한 표를 한 두장씩은 구할 수 있다.-단 이것도 미리 HUB있는 Edinburgh's Festival Center의 media 담당자와 상의 해야 한다.
festival office에 미리 연락하여 photocall 일정을 파악해 둔다. 아시다시피 거의 대부분의 공연은 원칙적으로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만약 방송 프로그램을 위해서 공연내용의 스케치가 필요할때는 photocall 을 이용한다. 보통 공연 시작 전날 media를 위한 리허설을 실시한다.
공연 내용의 '비디오 클립'을 구하려면 역시 이곳 Edinburgh's Festival Center에서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중요한 공연이라면 출장 전에 미리 photocall 계획을 파악하고 출장계획을 잡는것도 좋을 것이다.
Fringe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공연에 대한 모든 것이 이곳 Edinburgh's Festival Center에서 통제 된다. International Festival에 초청된 대부분의 공연은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주관처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Fringe Festival
 Festival Fringe Office에서는 Fringe Festival 전체에 대한 arrange만 할 뿐 구체적인 각각의 공연단체에 대한 통제 권한은 없다. Fringe의 역사, 목적이나 행사에 대한 인터뷰라면 이곳 행사 총괄 Director에게 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공연단체의 공연을 취재하고 싶다면 Festival Fringe Office에서 연락처를 알아내어 직접 contact하여야 한다. 역시 어느 공연이 좋고 나쁘고는 Fringe Office에서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off the record하고 물어 볼 수는 있다. 담당자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공연이나 재미있게 보았던 공연에 대해 알려 달라고 하면 몇 편인가는 알려 줄 것이다.
길에서 하는 Fringe 공연도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대면 안된다. 곧장 길거리에 무수히 깔린 Fringe 자원봉사 요원들로부터 제제 당하고 말 것이다. Festival Fringe Office로부터 PRESSPASS를 꼭 미리 발급받도록 한다. 일단 허가받은 취재진들은 촬영이나 취재가 훨씬 수월해진다. 
         
Military Tattoo  
Tatoo Office의 분위기는 왠지 군부대 의 사무실을 연상케 한다. Tatoo의 Chief Producer의 인터뷰를 위해 그곳에 들렀는데 Chief Producer는 아마 그곳 군 장성 출신이었던것 같다. 취재 팀을 대할 때도 도도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군대 문화의 좋은 점도 있잖은가? 한번 arrange된 일은 철저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우리는 50 주년 Tatoo의 마지막 날 촬영했는데 촬영 point는 네 군데 중 한 군데를 선택해야 했다. 객석 위쪽 fullshot이 보이는 곳 두군데, 행사가 벌어지는 연병장 앞쪽 두군데...(행사 도중에는 움직일 수가 없단다.)
우리는 먼저 위 오른쪽에 자리를 잡고 촬영했다. 그리고 마지막 어수선해질 무렵에 연병장 으로 내려갔는데...중간에 행사가 한참일 때 편집할 tight 한 그림이 부족했다.
사실 처음 행사 시작할때는 위쪽에, 그리고 행사 중간에 20분정도는 연병장 아랫쪽에, 그리고 마지막 행렬이 마무리 될 때와 불꽃놀이가 펼쳐질 때는 위쪽에 있는 것이 다양한 그림을 잡을 수 있다. 촬영을 도와 안내를 맞은 군인 한명이 우리를 계속 따라 붙는데, 그사람을 잘 꼬드겨 위아래에서 모두 그림을 촬영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는다.

행사장에 입장, 퇴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거리다. 먼저 로열마일을 가득채웠던 군중들을 그 바깥으로 내몬 뒤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먼저 길 아랫쪽부더 걸어서 (혹은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도록 한다. 전혀 서두르지 않고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그 모습이 왠지 감동적이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허둥지둥 서두르는 사람 빨리 가라고 소리치는 사람, 밀고 당기는 사람들로 어수선했을텐데......장애인, 노인들이 모두 입장하면 그 뒤를 이어 수만명의 관객들이 강물같이 밀려드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이다.

우리는 흔히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사진이나 방송에서 Military Tattoo의 모습을 많이 봐 왔다. 사진속의 모습이나 방송을 통해서 본 모습으로 '뭐 군인 몇명이 나와서 행진하는게 하지만 뭐가 그리 대단할까...'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 에딘버러 성앞에서 그들의 행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땐 벌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 규모나 분위기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DINBURGH에는 어떤 FESTIVAL들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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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Festival
International Festival
Fringe Festival
Film Festival
Book Festival
Children's Festival
Jazz and Blues Festival 
Military Tattoo
Edinburgh's Hogmanay
 

         
Science Festival
         
 가족, 어른들 , 그리고 학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축제를 여는데, 과학에 대한 다양한 전시회, 쇼, 워크 숍, 그리고 직접 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있다.
금년(2001년)에는 이미 끝났다.(2001년 4월 6-17일) 

내년 festival 일정은 2002년 4월 5일 ~16일

Roxburgh's Court, off 323 High Street, Edinburgh EH1 1PW
Tel: 0131 530 2001
Fax: 0131 530 2002
esf@scifest.demon.co.uk
http://www.sciencefestival.co.uk 
        
International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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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그 암울한 분위기로 부터 벗어나고자 그리고 스코틀랜드 지역의 문화부흥을 위해 시작된 축제이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는 이제 예술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제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Opera, Theatre, Dance, Music 등의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International Festival에 초청받은 공연 단체는 Festival 주최측의 후원을 받아 무대에 작품을 올린다. International Festival 추최측이 후원을 하는 대신 이들 공연단체와 작품의 선정은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수준 역시 세계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International Festival에서 우리는 classic 예술의 전형을 감상할 수 있다.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2001 Sunday 12 August ~Saturday 1 September


The Hub, Castlehill, Edinburgh EH1 2NE
Tel: + 44 (0) 131 473 2000
Fax: + 44 (0) 131 473 2002
eif@eif.co.uk
http://www.eif.co.uk
 
        
Fring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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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Fringe Director를 인터뷰 하기 위해 Fringe Office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들렀다. 그의 책꽂이 뒤로 낯 익은 사람의 사진이 있다. 바로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Mr. Bean의 사진이다. 무명배우였던 Mr. Bean도 Fringe Festival을 통해 유명해졌단다.
Fringe Festival은 International Festival이 처음 열리던 1947년 초대 받지 못한 8개의 극단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전통이 이어져 Fringe는 자유참가의 형식을 띤다. (1999년의경우 600여 단체의 1300여개의 작품이 200여개의 공연장에서 15000회 이상 공연되어었다 한다.)
Fringe Festival은 이처럼 세계 무대의 시험대 역할을 충분히 하고있다. fringe는 '변방'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는 Fringe에서 세계무대의 변방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공연단체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번득이는 재치를 만날 수 있다.
International Festival의 화려함에 비해 어쩌면 초라하기까지 한 작은 무대, 그 안에서 땀흘리는 Fringe 그룹들의 모습에서 International Festival에 비해 질이 낮은 사람들의 performance를 보지 않는다. 다만 International과는 '다른' performance를 볼 뿐이다.
International Festival이 관객에게 채워줄 수 없는 감동의 한 부분을 바로 Fringe가 채워주고 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전세계의 관객들 보여줄 수 있는 곳, 바로 에딘버러의 'Fringe'를 택한 것이다.
이들은 공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서 전단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이제 Fringe는 Edinburgh Festival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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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난타'도 Fringe에 "Cookin'"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난타'는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있는 작품중 하나이다. ('난타'는 한국팀으로서는 유일하게 Edinburgh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Fringe에서는 '극장(공연장)'을 표현할 때 Theatre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Venu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venue는 행위의 발생지, 현장이라는 의미) 그들의 표현을 격식차린 공연이라기 보다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중의 한가지로 보고 있는 시각에서 연유한 것이 아닌가 한다. 

The next festival runs from 5th August 2001 to 27th August 2001


The Fringe Office, 180 High Street, Edinburgh EH1 1QS
Tel: (+44) 0131 226 5257
Fax: (+44) 0131 220 4205
admin@edfringe.com
http://www.edfringe.com
 
        
Film Festival
         
 경쟁 부문은 없는 영화제 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올해(2001년)로 55회 째를 맞는 유서깊은 영화제 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상상하고 이곳에 오시는 분은 아마도 그 작은 규모에 실망할 지도 모른다.
작년(2000년) 54회에는 배창호 감독의 '정(情)' 홍상수의"오 수정" 이 Director's Focus section에
강제규의 "쉬리" 장윤형의 "Tell Me Something"이 Late Night Romp section에 초청되었다.
폐막작은 Wong Kar-Wai의 "In the Mood for Love(화양연화)"였다.
영화 "Trainspotting"도 이 영화제를 거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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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참석차 온 강제규 감독과 그의 가족을 Hub 앞에서 만났다. 

The next festival runs from 12th August 2001 to 26th August 2001.

88 Lothian Road, Edinburgh EH3 9BZ
Tel: 0131 229 2550
Fax: 0131 229 5501
info@edfilmfest.org.uk
http://www.edfilmfest.org.uk
 
        
Book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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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treet의 서쪽 끝, Charlotte Square Garden에 여러개의 하얀 천막이 보인다. 잔디밭에는 따뜻한 햇볕아래서 사람들이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도 보이고... 그들의 한쪽에 어김없이 책이 몇 권 쌓여있다. Garden 주위로 쳐진 천막안에서는 작가와 독자들의 대화가 한창이다. 또 다른 천막안엔 많은 책들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1983년 처음 시작된 Book festival은 격년으로 열리다가 1997년 부터는 매년 열리고 있다. 2000년 에는 100,000명이 넘는 인원이 Book Festival을 다녀갔단다.
       
The next festival runs from 11th August 2001 to 27th August 2001.

Scottish Book Centre, 137 Dundee Street, Edinburgh EH11 1BG
Tel: 0131 228 5444
Fax: 0131 228 4333
admin@edbookfest.co.uk
http://www.edbookfest.co.uk 
        
Children's Festival        
         
The next festival runs from 28th May 2001 to 3rd June 2001.


45a George Street, Edinburgh EH2 2HT Tel: 0131 225 8050 Fax: 0131 225 6440
info@imaginate.org.uk
http://www.imaginate.org.uk
 
        
Jazz and Blues Festival         
         
The next festival runs from Friday 27 July - Sunday 5 Aug 2001

29 St. Stephens Street, Edinburgh EH3 5AN
http://www.jazzmusic.co.uk
 
        
Military Tat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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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too의 의미는 사전에 "(음악에 맞추어 여흥으로서 야간에 행하는) 군대의 야외 분열 행진""(군대의) 귀영 나팔[북,트럼펫]" 되어있다. 귀영을 위해 행진하는 스코틀랜드의 병사들의 모습을 재연한 것이라고 보면 될까?
흔히 영국, 스코틀랜드하면 생각나는 사진, 바로 백파이프를 불며 행진하는 군인들의 모습일거다. 이 모습이 바로 Military Tattoo의 모습인데 사진이나 방송에서 본 모습은 그 실제 모습의 1/100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웅장하고 대단한 축제다. 
 
어둠과 고요 속에서 백파이프의 가냘픈 연주 소리가 들리다가 이내 조명이 밝아지면서 여러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군대 행렬이 등장한다. Military Tattoo는 Edinburgh Castle의 입구에서 성벽을 배경으로 열리는데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 에 맞추어 춤을 추는 불꽃놀이는 장관이다. 성의 고색창연한 분위기와 아울러 한여름밤 에딘버러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행사에는 영연방 국가에서 한두 나라씩 공연팀을 보내는데..아마도 영국에의 충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는 축제 인것 같다. 작년에 그곳 Chief Producer를 만났었는데 우리나라 의 조선시대 군사 행렬에 관심이 많았다. 그것 때문에 한국에도 사람을 보냈었다는데..올해나 내년 쯤에는 Military Tatoo에서 1885년 거문도를 강제로 점거했던 영국군인들과 조선시대의 군인들이 만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작년 2000년 행사가 50주년 이었다.)
 
The next festival runs from 3rd August 2001 to 25th August 2001.

The Tattoo Office, 32 Market Street, Edinburgh EH1 1QB Tel: 0131-225 1188 Fax: 0131 225 8627 edintattoo@edintattoo.co.uk
http://www.edintattoo.co.uk
 
        
Edinburgh's Hogmanay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The next festival runs from 29th December 2001 to 1st January 2002.

The City of Edinburgh Council, City Chambers, High Street, Edinburgh EH1 1HQ
http://www.edinburghshogmanay.org
 
        

How to Enjoy EDINBURGH FEST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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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njoy EDINBURGH FEST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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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20일 - 9월 4일 Scotland의 수도 Edinburgh에 다녀왔다.
에딘버러는 전형적인 스코틀랜드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회색 빛의 자그마한 도시이다.
하지만 매년 이곳 Edinburgh에서는 이 자그마한 회색도시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엄청난 규모의 축제가 열린다.
흔히들 우리가 에딘버러 연극 축제라고 알고 있는 것은 이곳 축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EDINBURGH FESTIVAL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Science Festival, International Festival, Fringe Festival, Film Festival, Book Festival, Children's Festival, Jazz Festival , Military Tattoo, Hogmanay 등 많은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대체 '과학'이라는 분야로 무슨 축제를 할 수 있을까?) 특히 8월에는 여러 축제가 한꺼번에 열려 단기간 머물러도 많은 볼거리, 많은 느낄거리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INTERNATIONAL FESTIVAL과 FRINGE FESTIVAL 그리고 Military Tattoo....
(참고로, 에딘버러의 인구는 45만명인데 일년동안 찾아 오는 관광객의수는 1천 2백만이나 된단다. 그중 많은 수가 8월에 집중되어있다.)

작년(2000년)에 에딘버러 축제에 가기 위해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모아 봤지만 한국어 자료는 기본적인 역사 등등에 대해서는 웬만큼 정보를 주었으나 실제 그곳에 가서 정보를 구하고 공연 관람을 하기위해서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 글은 에딘버러 축제를 즐기러 혹은 취재하러 간 사람이 그곳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구하고,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일 하면서도 에딘버러 축제를 제대로 즐기도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나 역시 에딘버러 축제의 일부만을 보고 왔다. 얼마간 돌아다니면서 얻은 정보의 양은 많지 않지만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조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양의 정보를 주기보다 어떻게 그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요사이 날씨........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1. 8. 1. 22:12
요새 날씨..마치 동남아시아 어느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숨을쉬면 공기중에 머금은 습기가 폐로 스멀스멀 흘러 들어오는 느낌이...

1997년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