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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31 아빠 달하고 별이 같이 보여요...(목성과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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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하고 별이 같이 보여요...(목성과 초승달)
오늘도 역시 하루종일 린이 태권도 도장 이틀째 가는것을 빼고는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
그래도 시간 계획은 대충 세우고...몇시부터 몇시까지는 블럭놀이하고,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수학 문제 풀고....밥먹고....태권도장 가고....청소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창밖을 보던 린이가 ' 아빠 달하고 별하고 같이 보여요...' 그러는 거다. 사실 며칠전 뉴스에서 목성 수성을 볼 수 있을 거라 했지만 '서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린이덕분에 볼 수 있었다.
인터넷을 대충 찾아보고...아래 사진속의 별이 목성과 초승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린이에게 설명해주였더니 수성은 태양에서 제일 가깝죠...하며 아는 체 한다.
아쉽게도 수성은 고도가 너무 낮아서 앞 아파트에 가려 볼 수 없었지만 목성과 초승달은 볼 수 있었다. 내일은 해 진 직후에 관찰해 봐야 겠다.
린이 덕분에 많은 걸 다시 한다는 생각을 한다. 여하튼 언제 다시 바빠질 지도 모르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도 린이와 하루 종일 놀 수 있으니 즐겁다. 린이가 저녁 먹고나서 그런다. ' 하루가 왜~이렇게 짧은지 모르겠어요. 하루가 1분 같아요.......아니 30분 같아요...' 평상시에 같이 시간 보내지 못하다가 아빠랑 같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는 얘기를 그렇게 한 것 같은데...이 얘기를 저녁 때 늦게 돌아온 린이 엄마한테 했더니...별거 아닌 척 하지만 샘나한다. 둘다 바쁘지 않고 린이를 돌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2008년도 간다.
목성과 초승달...2008년 12월 31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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