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opani- Lete-Ghasa-Kopchepani-Dana 5월 20일

칼로파니 2530 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전날....점심 때 부터 오후 내내 비를 맞았다.
강도 물이 불어서 건너기 어려운 곳도 있었다.
옷도 다젖고 신발도 다 젖고...몸까지 젖어 으실으실 추웠다.

다행히 태양열로 데워진 물로 샤워를 할 수 있어서...아침이 되어서는 몸이 좀 풀렸다. 날씨도 좋아지고...

칼로파니의 새벽...북으로 Tukuche Peak 6920와 Dhampus Peak 6012가 보이고 북서쪽으로 Dhaulagiri 8167가 그리고 동쪽으로 Nilgiri North 7061, Nilgiri Central 6940, Nilgiri South 6839가 차례로 보인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칼로파니는 거의 모든 방향으로 설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아침에 Cook을 보조하는 친구가 Milk tea를 가져다 주며 깨운다.
밖은 아직 어둑어둑...
새벽 어스름...다울리기리가 보인다
나마스테!!! 박범신 선생은 이들의 인사법을 세상에서 가장 공손한 인사법이라고 하셨다. 두손을 모으고 '나마스테'..그리고 가볍게 목례까지...
후배 승민씨가 촬영하고 있다.

전날 부터 어김없이 오후 3시경이 되면 몇시간 동안 비가 내린다. 우기에는 늘 이렇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