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황학동行

거의 3년만에 황학동에 들렀다.
그것도 한밤중에..(.어젯밤 10시가 넘은 시간)

2003년 봄, 초롱이와 친구들이 뛰어놀던 그곳에는 시꺼먼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청계천 도로변을 마치 성곽같이 싸고 있던 삼일아파트들은 2층상가까지만을 남기고 흉물스럽게 잘려져 있다.

어두워서 앞도 분간되지 않는 뒷골목은 쓰레기로 발디딜 틈 없었고..도둑고양이 한 마리만 저 앞에서 제 갈 길 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