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ktapur 박타푸르 , Nepal

카트만두에서 차를타고 동남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Bhaktapur 박타푸르'라는 도시가 있다.
Bhaktapur는 이곳 네팔어로 '歸依者의 마을' 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사실 네팔 땅을 밟으면서 네팔의 모든 것들은 神과 관련되어 있고 모든 곳이 귀의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도시의 문화적인 것에서부터 안나푸르나 하얀 설산들 까지...

박타푸르의 풍경은 마치 내가 18세기의 그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한다.
그렇다고 해서 박제된 정체감이라기 보다 꿈틀꿈틀 조금은 느리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

1 중세 도시 Bhaktapur로 통하는 문

2 타우마디 탈 광장- Fullshot으로 보는 이 곳의 모습은 거의 18세기 이곳의 모습과 다를 게 없을 것 같다. 18세기에 세워진 5층 사원 나자타폴라 Nayatapola.

3 더르바르(Durbar)광장 주위로 펼쳐진 좁은 골목들... 지금 이곳에는 이방인들을 위한 상점들이 성업중이다. 'VISA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표지판이 이곳이 21세기 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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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당 한켠에서 식사중인 한 가족의 모습...

6 코카콜라...in Bhaktapur

7 노천요에서 구운 토기들...

8 여러가지 토기를파는 가게 ...

9 바이라바 신(神)의 사원- 코끼리, '싱가'(singhas:신화에 나오는 사자)의 모습을 한 동상들이 건물로 오르는 계단 양쪽을 지키고 있다. -타우마디 탈 광장
10 코끼리 동상 아래 박타푸르의 아이들....사진 촬영후 돈을 요구한다. 처음엔 그런 아이들에게 약간의 반감도 없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이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다. 이들을 자신들 문화의 주인공의 자리에서 문명사회의 변두리로 편입시킨 죄,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11 사원 건물 기둥 곳곳에 힌두교의 카마슈트라 경전의 내용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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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더르바르(Durbar)광장 한켠을 지키고 있는 할어버지와 염소, 둘은 참 많이 닮았다. 이 염소는 이곳 사람들이 신성시 한다고 한다. 우리가 가까이 가도 귀찮은 듯 우리에게 눈길도 안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