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3)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9. 2. 18. 14:26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 (3)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대학로 바로 윗동네이다.)
많은 사람은 이곳을 대중문화의 온실이자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중 문화 운동에 앞장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곳의 분위기는 많이 바뀌기도 했다.
그러한 분위기는 이곳이 -사진 속의 - 인접한 곳이라는 이유로 (자의 반 타의 반) 칙칙한 시멘트 벽에, 그리고 밋밋한 가파른 계단에  컬러풀하게 장식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궁금한 게 생겼다.
정작 그곳에 주거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환경 미화 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그것도 모르겠다.
문화를 향유하게 위해 이곳에 들른 이방인들의 눈에도 그것이 좋게 보이고 있는지. 좋게 보이지 않는다면  언밸런스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려는 목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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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 (2)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9. 2. 17. 01:14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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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시간 나시면 원숭이 두마리를 찾아보시라...

이화동 일광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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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9. 2. 16. 17:10
어쩌면 '느림'은 한 발짝 떨어져서 볼 때는 정감 있고 아름다와 보이는 풍경일 것이다. 하지만 그 흐름 안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그 '느림'이라는 것은 은 불편하고 조바심 나는 일일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서울에도 많은 곳이 이렇게 남아있다.
이화동, 정릉, 성북동......에 다녀왔다.

'용산'의 일을 엊그제 격고보니...이곳들도 언젠가 그런 재개발에 대한 이해 관계로 홍역을 치를지도 모를 일이다.  그때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에 고스란히 남아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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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한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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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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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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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 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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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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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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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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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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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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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산동네...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이 세상을 지배할 지도 모른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12. 24. 00:43

바르셀로나


a white dog


Arc de Triomphe 개선문 200810

MicroSoft PHOTOSYNTH......Google Earth, Picasa, You tube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그들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그런 일들을 하겠지만,.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은 매일 자신이 가진 것을
Microsoft에게 그리고 Google에게 자발적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얼마있으면 구글이 세상을 지배할 지도 모른다!'

내 사진들이 구글어스의 사진찍은 위치에 놓여있다. 세비야 대성당..히랄다탑

난 가만히 있는데 그들은 흘러간다. with Lumix LX3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9. 26. 00:56
홍대 room & romour 라는 Cafe 에서 드라마 촬영 중...잠깐 한눈을 팔았다.
난 가만히 있는데 그들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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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x LX3 ISO 100 1/4s f/2.8 12.8mm (35mm 환산 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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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x LX3 ISO 100 1/4s f/2 5.1mm (35mm 환산 24mm)



이명박 정부는 오늘 KBS를 잘못 건드렸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8. 9. 03:36
손가락질_이외수

인류의 역사 속에는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들이 있었다.

지구를 통틀어
지금은 그런 왕이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단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이 있다면
백성들은

백성들 모두의 팔다리가 모조리 잘라져
절구통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왕에 대한 항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  2008년 5월 25일 9시 -

이명박 정부는 오늘  KBS를 잘못 건드렸다.
KBS는 국민의 눈이고 귀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국민의 귀를 막고 국인의 입을 막는 행위는 어떻게 해서든 정당화 될 수 없다.
아마도 MB는 오늘의 작태를 평생을 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큰언니 촬영장소들....몇군데...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7. 16. 02:35

이러저러한 이유로 두 달 동안의 TV 소설 큰언니촬영을 접고 곧 다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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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년 반 동안 거의 서울 시내에서만 촬영을 해왔던 터라, 산과 강과 나무가 어우러진 곳에서의 드라마 촬영은 나의 숨통을 트이게 해 주었다. 게다가 꽃이 막 피기 시작하는 시절의 풍경은 온통 연한 초록으로 눈을 편하게 해 주었다.

 

TV 소설 큰언니의 초기 장소들은 배경이 1960년대이었기에 거의 모든 야외 촬영이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반곡동,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경기도 여주, 등지- 대부분 남한강 줄기- 에서 이루어졌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하나같이 멋진 full shot 을 갖고 있다. 큰 나무와 강, 그리고 그곳을 헤집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사실 카메라만 대면 그림인 곳이 그곳들이었다^^!

 

그런데 TV 영상속에서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은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드라마는 사기라고들 한다. (그렇다고 나쁜 거짓말은 아니고.. 선의의 거짓말 뭐 이런거… ^^)  실제로 촬영할 때는 영상에 많은 것을 빼거나 실제로는 없는 것을 집어넣거나여하든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어떤 때는 새로 만들어낸 모습이 오히려 실제보다 더 진짜같다. 아니 어떤 때가 아니라 대부분 그렇다. 
 

아래 사진에 쓴 주소를 인터넷 지도로 검색해 보거나 차량의 NAVIGATION에 탐색해 보면 ….그곳에 갈 수도 있겠지만부디 실망하지는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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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세 자매 전혜진(인옥), 오승은(인수), 정다영(인애)...주인공 학인과 인옥의 장소...강원도 원주시 반곡면...이곳은 올해가 가기 전에 개발된단다. 아마도 드라마가 끝나면서 이 소나무가 있던 산은 없어질 지도 모른다.그리고 언젠가는 또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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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학인과 인옥의 장소...강원도 원주시 반곡면

맘이 푸근해지는 느티나무...

인옥이네 마을과 양평의 중간 어디쯤으로 설정한 느티나무....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이곳에 가면 맘이 늘 푸근해진다. 새벽 안개 깔려 있는 풍경도 좋고, 뜨거운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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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옥이네 마을과 양평의 중간 어디쯤으로 설정한 느티나무....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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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옥이네 마을과 양평의 중간 어디쯤으로 설정한 느티나무....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이 나무는 도대체 몇년이나 세상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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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반곡면....반곡역...이곳은 양평역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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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원 드라마 오픈세트장..촬영며칠뒤 아래와 같이 뼈대만 남았다.10년이 넘은 야외 세트장에 불이 붙었다. 수원 오픈 세트장의 거의 1/4이 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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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원 드라마 오픈세트장..촬영며칠뒤 아래와 같이 뼈대만 남았다.10년이 넘은 야외 세트장에 불이 붙었다. 수원 오픈 세트장의 거의 1/4이 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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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때문에 KBS 오픈세트를 일부 사용할 수가 없어서, 부천에서 촬영을 했다.

박정희 정권 시대도 아니고...이건 해도 너무한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5. 27. 01:36
며칠 출장 갔다 와서 뉴스 검색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다.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이 건전한 정신을 갖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11시, 시간이 멈춘 그곳에 할머니 한 분이 계신다.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5. 26. 17:15
11시, 시간이 멈춘 그곳에 할머니 한 분이 계신다.

1960년대에서 80년대  배경의 드라마 '큰언니'
(KBS1 6월 8일부터 방송)
도입부분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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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시는 맘씨좋은 할머니...."하이고 날씨가 추워져서 어떡해...촬영 그런거 하지 말고 빨리 들어가..." "뭐 대접할 것도 없고....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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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도 할머니의 손과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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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언제부터인지 여기는 11시다.

MY STRIDA since20080416

한 장의 사진 그리고... 2008. 4. 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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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봄 되면 타리라 미뤄 두었던 자전거를 샀다.
스트라이다 STRIDA v.5.0

일단 잘 접어져서 좋은 자전거다. 좁은 차에도 잘 구겨져 들어간다.
회사 캐비닛에도 들어갈 것 같다. 확인은 못해봤지만...
쾌속을 내지는 못하지만, 잘나간다.
린이 자전거와 같이 보폭을 맞추기 딱 좋다.
그리고 이쁘다.

사진은 며칠전 월드컵 공원에 린이와 갔을 때...린이 자전거와 함께
요즘 날씨 너무 좋다!